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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의 도시/vol.0 - 초전, 2018

전농동#001 - 신축빌라

전농동, 2017




  내가 사는 동네는 전농동이다. 난 이곳에서 28년동안 살았으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적이 없다. 항상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는데, 같은 동네에서 이사를 가도 그 집엔 항상 감나무가 있었다. 학교도 집 인근의 학교만 다니다 보니 자취를 한 적도 없다. 어쩌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환경에서 자라온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 동네는 번화가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변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동네에도 큰 변화가 2번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번째는 청량리역사의 신축이며, 두번째는 최근에 불고 있는 빌라 신축 바람이다. 


  최근 들어 많은 집들이 헐리고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그러다 문득 층층히 올라간 건설현장의 가림막을 보고는 카메라를 꺼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