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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의 도시: 초전

패턴의 도시: 초전 패턴의 도시: 초전 2018.2.7. ~ 2018.3.3 (일, 월, 법정공휴일 휴관) 10:00 ~ 18:00 이건하우스 «패턴의 도시:초전»은 사진가 김용순(연가람)의 도시와 건축에 관한 전시 4부작 ‘평면, 패턴, 파사드, 펀’ 중 ‘패턴’ 전(展)이다. 이번 전시는 김용순 사진가가 이건하우스에서 전시를 처음으로 기획하는 전시이다. 전체 기획전의 컨셉은 한글의 ‘피읖(ㅍ)’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먼저 ‘피읖(ㅍ)’은 건축의 기본 구조를 형상화한 것과 같은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기초와 기둥, 슬라브가 바로 그것이다. ‘ㅍ’ 하나는 건축의 구조를 의미하며, ‘ㅍㅍㅍㅍ’는 ‘ㅍ’ 네개가 모여 건축물이 있는 도시와 건축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2017년 초반까지 김용순 사.. 더보기
전농동#001 - 신축빌라 내가 사는 동네는 전농동이다. 난 이곳에서 28년동안 살았으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적이 없다. 항상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는데, 같은 동네에서 이사를 가도 그 집엔 항상 감나무가 있었다. 학교도 집 인근의 학교만 다니다 보니 자취를 한 적도 없다. 어쩌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환경에서 자라온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 동네는 번화가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변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동네에도 큰 변화가 2번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첫번째는 청량리역사의 신축이며, 두번째는 최근에 불고 있는 빌라 신축 바람이다. 최근 들어 많은 집들이 헐리고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그러다 문득 층층히 올라간 건설현장의 가림막을 보고는 카메라를 꺼내 보았다. 더보기
청량리#001 - 더 디자이너스 호텔 내가 살고 있는 전농동은 청량리 바로 옆에 있다. 하지만 내가 주로 다니는 청량리는 한정적인데, 바로 ‘청량리역’ 근처이다. 나는 차를 가지고 청량리역의 롯데마트나 백화점에 간다. 걸어서 갈적엔 주로 청량리역을 가기 위함이다. 어린시절부터 보아온 청량리역의 변화과정은 매우 생생하다. 청량리역사가 새로 지어지면서, 그 주변에도 몇 개의 건물들이 새로 올라가게 되었다. 주로 오피스텔이나 모텔, 호텔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더 디자이너스 호텔’의 입면의 조형물은 반복적이며, 햇빛에 따라 생기는 그림자가 다양하여 흥미롭게 다가왔다. 더보기
종로1가#001 - 타워8과 SK 서린빌딩 개인적으로 나는 종로1가에 자주 가는편이다. 종로에는 수많은 빌딩들이 있지만, 특히 세종대로에 가까워질수록 더 현대적이고 입면이 잘 디자인된 빌딩들이 많다. SK 서린빌딩은 미국에 있는 미스 반 데 로에의 작품인 ‘시그램 빌딩’을 따라 설계한 것이다. 미니멀리즘의 극치인 빌딩을 따라한 것다 보니 그 자체만 촬영하여도 좋은 사진이 나올수도 있지만, 나는 대비라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종로구청쪽에서 서린빌딩은 타워 8과 르메이에르 빌딩 사이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보기
종로1가#002 -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종각역에서 나와 르메이에르 빌딩으로 가다 보면, 횡단보도가 없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좀 넓은 편이어서, 종로 사이에 있는 숨통처럼 느껴진다. 이 숨통 사이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곳,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이 잘보인다. 처음 사진을 촬영하였을 적에는, 신라스테이 입면의 패턴적인 요소만을 고려하였다. 그런데 디지털 암실에서 작업할 때, 우연하게도 열려있는 단 하나의 창문을 발견하였다. 재미있게도 우연히 찍힌 이 창문은 이 사진의 포인트가 되었다. 더보기
종로1가#003 - 한국무역보험공사 종로1가 #001과 #002, 그리고 이 사진은 같은 날에 촬영한 것이다. 이 날은 흐린 날이었는데, 그 덕분에 빛이 더 부드럽게 묘사되어 건물이 가지는 패턴적 요소에 더 집중되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위치한 이 건물의 입면은 길가로 난 ‘V’자 창이 그 특징인데, 유리가 약간 청색톤이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더보기
종로1가#004 - 종로1번가 빌딩 이 사진의 촬영 시기는 앞의 종로 사진들과는 다르다. 을지로 #001과 같은 시기에 촬영한 작품인데, 이 날도 약간 흐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을지로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사진 중 하나인데, 렌즈를 통해 본 이 건물은 정신없어 보이는 입면이 매력적이다. 더보기
세종대로#001 - 더 케이트 원 타워 세종대로에서 있었던 지인의 결혼식을 나오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마침 결혼식장 앞에 이 건물이 있었는데, 조금씩 열려있는 창문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너무 좋았다. 또한 사광을 받아 오른쪽으로 갈수록 파란 빛이 점점 짙어 지는 것이 하늘을 잘 반영하고 있었다. 그 푸르름이 마음에 확 와 닿았다. 더보기
을지로#001 - 한화빌딩 지금은 입면 리노베이션으로 인해 점점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한화빌딩의 예전 입면이다. 이 건물은 각층마다 4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색의 조화와 반복이 아름다워 촬영하였다. 앞의 종로1번가 빌딩과 동일한 날에 촬영하였는데, 이 날 촬영한 사진들이 좋은 작품이 많아 전시작품 선택이 힘들었다. 특히 초전이다 보니, 그에 더 적합한 작품을 고르는 데에상당한 시간을 쏟았다. 을지로는 다음 기회에 개별 전시로 더 볼만한 작품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보기
명동#001 - 중국대사관 명동에서 거대한 존재감을 발하는 장소를 한곳 선택하라고 한다면, 바로 중국대사관을 고를 것이다. 중국대사관은 그 문에서부터 중국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중화사상의 붉은 색과 규칙적인 금색 장식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공안 직원이 문 앞에서 정자세로 대기하고 있는데, 덕분에 간단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큰 압박감을 느꼈다. @ 이건하우스 더보기
명동#002 - 현대해상 창의 크기가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어 그 입면이 마치 바코드처럼 보이는 건물이 현대해상이다. 어지러운 명동 뒷골목을 우연히 걷다가, 주차장 공간을 통해 보이는 입면이 눈에 띄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더보기